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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리뷰] 24/25 EPL 38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스톤 빌라

by 레드데블giggs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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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가 걸린 운명의 한 판, 그리고 VAR 논란

 

오늘은 2025년 5월 25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스톤 빌라의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 경기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단순한 시즌 마지막 경기가 아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죠. 그리고 경기 후에는 판정 논란까지 불거지며 여운이 긴 경기로 남았습니다.

 

전반전: 디알로의 깜짝 골!

전반 23분, 맨유의 젊은 유망주 아마드 디알로가 경기의 흐름을 뒤바꾸는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브르노 페르난데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죠.
정말 오랜만에 터진 디알로의 리그 골이었고 무엇보다 경기 흐름을 맨유 쪽으로 끌어온 중요한 득점이었습니다.

맨유는 디알로의 골 이후에도 계속해서 압박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아스톤 빌라는 중원에서 맨유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뚜렷한 찬스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후반전: VAR, 논란의 중심에 서다

후반 들어 아스톤 빌라는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는데요.
그러던 중 73분, 경기의 판도를 바꿀 수 있었던 장면이 나왔습니다.
빌라의 모건 로저스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든 듯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골은 취소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판정이 매우 미세한 차이였고, 일부에서는 "오히려 수비 실책에서 비롯된 상황"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아스톤 빌라 측은 경기 후 심판 배정 및 판정에 대한 공식 항의 의사를 밝혔고,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 골이 인정됐다면, 빌라는 챔스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습니다.

맨유에서의 마지막 경기 에릭센의 쐐기골, 그리고 맨유의 승리

VAR 판정 이후 흐름이 다소 가라앉은 빌라.
반면 맨유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825, 박스 안에서 디알로가 수비수의 태클에 걸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2-0.

이 골로 맨유는 사실상 경기를 끝냈고, 홈 팬들에게 시즌 마지막을 승리로 선물하게 됐습니다.

 

경기 결과와 리그 순위 정리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 0 아스톤 빌라
  • 맨유는 리그 1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 아스톤 빌라는 아쉽게도 6위에 머무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라는 쓴맛을 봤습니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VAR의 영향력선수단의 집중력, 그리고 감독의 전술 변화까지 여러 요소가 뒤엉킨 흥미로운 경기였습니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위한 가능성을 확인했고, 빌라는 비록 꿈은 좌절됐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즌을 마쳤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스톤 빌라는 시즌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부활한 명문’의 이미지를 다시금 각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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